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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Log

221029 남원캠핑장

by 가꾸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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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은 남원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일행이 있으면 항상 광주에서 장을 보고 난 뒤에 목적지로 이동을 하지만 

서로 오전에 일정이 있었기에 목적지와 인접했던 남원시 인월면 하나로마트에서 만나기로 했다.

지리산 IC를 빠져나와 조금만 이동을 하면 나오는 인월면

면 소재지라서 주변에 큰 마트는 하나로마트인 것 같다.

이번에는 각자 집에서 먹을 음식을 조금 많이 챙겨서인지 그냥 흑돼지 삼겹살 조금 사서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날씨도 선선하니 시원했고, 단풍들도 너무 이쁜 캠핑장이었다.

입실시간을 좀 넘어서 입실한 터라 이미 몇몇 팀들은 자리를 잡고 있었다.

특히나 이곳은 지리산자락의 계곡도 끼고 있어 사진으로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없는 게 좀 아쉽다.

사이트 반대편에는 일렬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었다.

캠핑장 규모가 크지 않아 주차공간이 모자르는 일은 없었다.

캠핑장 내에는 남자와 여자화장실 그리고 여자 샤워실이 있었고,

길 건너 편 가든 옆에 남자 샤워실이 있었다.

화장실은 길 건너가지 않아도 되어서 참 다행이었다.


벙커돔을 가져가려 했으나 저번 캠핑 때 제대로 정리를 하지 않아서 윈드업2를 가지고 왔다.

옆에 동행했던 형은 새로 산 텐트를 가지고 왔더라...

조금 부러웠다.


텐트를 피칭하고 난 뒤에 음식을 준비했다.

형이 옆에서 고기를 굽는 동안 나는 버섯을 자르고 또 다시 코펠 밥을 도전했다.

무주에서의 성공으로 인해 어깨가 하늘로 치솟았지.

근처의 돌을 줍어 얹고 약한 불로 무한 대기 중...

아뿔싸

탄내가 난다...

제길!

어쩐지 물 양이 좀 적어 보였는데...

그래도 어째 어째 맛있게 한 끼 차려 묵었다.

 

형은 콜라를 마시고, 나는 쏘맥을 말아 마셨다.

그동안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안주거리가 필요해서 꺼낸 

'노브랜드 데리야끼 꼬치'!!

하도 주변에서 맛있다기에 쓱배송 가격도 채울 겸 주문해서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으니 세상에 이 가격에, 이 개수에, 이런 맛이라니???

정말 맛있어서 10개만 집에서 먹고, 10개를 이번 캠핑에 가져왔다.

짬 처리는 절대 아니다.

매운맛도 있다던데 다음에는 그 친구를 구매해봐야겠다.


꼬치를 구워 먹으며, 형이랑 이야기를 하던 중에 옆 옆집 꼬마친구들이 부른다.

'저기, 삼촌~ 해피 핼러윈'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핼러윈 생각도 못했었는데,,, 삼촌들이 미안해 ㅠㅠ 

내년에 우연히 보게 되면 꼭...!


다음날 오전

화장실을 가던 중에 전날 보았던 계곡으로 가는 길을 발견해서 한번 내려가 보았다.

이번 캠핑은 좀 춥고 시끌벅적한 캠핑이었지만 

여전히 볼거리가 많았고, 이쁜 캠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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