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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Log

190921 장성 가인 야영장

by 가꾸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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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생애 첫 유료 야영장!

장성에 위치한 가인 야영장이다.

블로그를 염두하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세요.

기억이 잘 안 날 만도 한데, 첫 캠핑다운 캠핑이라 여전히 인상 깊어 기억에 남았다.

남들이 우중캠핑,,우중캠핑 하길래 비 오는 날 맞춰서 가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지...

 

첫 캠핑! 우중캠핑! (1시방향 형의 타프ㅋ)

 

형과 캠핑을 계획하고 가인 야영장을 예약한 후 시작된 첫 유료 캠핑!

하지만 출발하기 전부터 비가 오다 말다 오다말다를 반복중!

대형마트에 들려 미리 계획했던 물품을 구매했다.

광주에서 멀지 않은 장성.

가인 야영장은 물론 내가 처음 갔었던 캠핑장이지만 인터넷에서 보던 캠핑장과는 사뭇 달랐었다고 기억한다.

사이트 별로 프라이버시를 위한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던 것!

나와 형의 사이트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었다.

더운 여름에 왔다면 아주 좋았을 위치..!

다만 우리가 갔던 날에는 아주 큰 태풍이 와서 광주 장성 어디든 물이 범람하여 위험한 상태라 접근하지 못했었다.

 

윈드업2, 콩맨타프3x3, 짭체어와 테이블,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는 우산 하나

 

주차장에 주차 하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있었다.

다이소에서 산 포켓볼 형상을 한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우비를 꺼내 입고 사이트에 진입한 뒤 타프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 쳐보는 타프지만 전날 타프 치는 유튜브 영상을 반복 숙달했기에 20분 내외 성공적으로 타프를 쳤다.

그 뒤로 힐맨 윈드업2를 설치하고 네이쳐하이크 발포매트, 미니멀웍스 카멜레온 500을 펼쳐놓았다.

처음 처 본 타프, 그리고 텐트

이때에는 경험하기 힘들다는 우중 캠핑을!!! 그것도 나는 첫 캠핑에!!!라는 생각으로 비를 맞으면서도

즐거웠었다고 생각한다.

 

캠핑에 어울리는 삼겹살,척아이롤스테이크,그리고 칵테일!

 

서로 타프와 텐트를 설치한 뒤에 캠핑의 진 묘미! 밥을 먹기로 했다.

항상 먹던 삼겹살이지만 와사비와 소주와 비 오는 날 아래에서 먹는 삼겹살은 항상 먹던 그것과는 많이 달랐었다.

형이 특별히 준비해 왔었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술과 스테이크 그리고 휴대폰 라이트는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

그렇게 먹으면서 이런 일, 저런 일 하면서 수다를 떨다 어느덧 잠들기 딱 좋은 바로 그 시간!

텐트에 몸을 눕혔다.

 

미니멀웍스 카멜레온500 

 

광고 같은 멘트지만 처음 사용해 본 구스 침낭은 정말이지 포근 그 자체였었다. (물론 비가 와서 좀 꿉꿉했어요)

침낭에 들어가고 나서 곧장 잠에 들었지만...!

쉽게 경험할 수없다는 우중 캠핑이라서

 

다이소 2중컵, 바운스 버너, 그리고 카누

 

혼자 커피를 끓여 마셨다.

빗소리를 브금 삼아 마셨던 커피는 그 어떠한 날보다 특별했었다.

 

비온 뒤 다음 날

 

다음날 아침

과음을 해서 일까 새벽에 화장실이 급해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 길에 찍은 이른 아침 내장산 모습...

괜히 맑은 공기인 거 같은 기분이었다.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 형과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집에 왔다.

그리고 나선...

 

흔한 우중캠핑뒤 집 안 모습

 

열심히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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