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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rip

221030 추억의 남원랜드(?)(feat.새집 추어탕)

by 가꾸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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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서 그 지역 관광까지 겸하자고 다짐을 하고 난 후의 두 번째 관광!

그곳은 바로 남원랜드!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일단 입구부터 살벌하다.

언제부터였을지도 모르게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이다.

쾌걸춘향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라 함은 나 초등학생 때인데... 대략 20년 전쯤이려나...

소싯적 꽤나 어린 친구들 환영했을 법한 사슴 선생님들...

이제는 꿈과 희망을 뺏을 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놀이동산답게 있어야 할 놀이기구들은 있다.

(다만 운영하지 않을 뿐)

내가 간 날에는 '다람쥐통'이라는 놀이기구만 운영할 뿐이었다.

타 블로그에선 최소 몇 명이상 탑승해야지 운행시켜 준다는 것 같다.

 

내 또래 친구들이 좋아했을 동전 넣고 타는 놀이기구와, 작은 사이즈의 열차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나의 어린 시절에 남원에 온 기억이 분명히 있다.

먼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익숙한 느낌이었다.


공포스러운 입구와 더불어 남원랜드 최고의 스팟

유령의 집 되시겠다.

어렸을 적에는 무서운 게 없어서 정말 이런 곳 집 드나들듯 잘 들어갔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사람이 점점 겁이 나더라...

유령의 집이 기본적으로 공포를 테마로 지었을 텐데 거기에 더해

유지보수 및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건물이 정말 소름 끼치더라.

 

표를 판매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놀이기구를 타다간 안전상의 이유로 큰일이 날까 싶어 타보지는 않았다.

다만 1~20년 전에는 분명 지금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급 인기를 누리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아쉬워해본다.


남원랜드를 구경하고 나서 배가 고파 남원의 명물! 추어탕을 먹기 위해 추어탕 골목으로 향했다.

가다가 궁궐같이 큰 건물이 있길래 잠시 정차한 뒤 이 건물이 추어탕집 끝판왕 느낌이 나기에 주차를 하고 입장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대기 차량이 꽤나 있었다.

후훗... 역시 맛집 탐지인 가꾸인가

가게에는 테이블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만석이었다.

식사하고 나가시는 분 테이블 정리도 되지 않았지만 후다닥 가서 앉아버렸다.

(물론 새치기는 아니에요!)

추어탕 두 그릇과, 추어 탕수를 시켜 보았다.

기본찬으로 도토리묵과 부추무침,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왔다.

이미 추어탕을 한 솥 끓이고 있으셨는지 주문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추어탕과, 추어 탕수가 나왔다.

맛집이라는 곳을 다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메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맛이다.

다만 추어 탕수는 통으로 미꾸라지를 튀겨낸 음식으로 꼬소하이 쳐 죽이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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