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하다가 등산도 가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어등산 정상을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주말에 꼭 올라가야지 싶어서 올라가 보았다.
어등산은 입구가 많은 편이다.
- 광주여대(처음 언덕이 매우 힘듦)
- 보문고 입구(이번에 처음에 올라본 길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한 코스)
- 호남대학교
- 송산유원지
내가 아는 입구 네 곳 중에 우리 집에서 가까운 보문고등학교 코스로 정했다.
보문고 사진을 안 찍었네...
표지판에 보듯이 보문고 정문에서 우측으로 돌아오다 보면 석봉을 향하는 첫 번째 입구가 보인다.
사실 오랜만에 등산으로 오르는 게 힘들어서 사진 많이 못 찍었다.
그렇게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저수지가 있다.
'여기에 무슨 물고기가 있는 걸까' 텐트 치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면 본격 등산 시작이다.
또 몇 분 걸어가다 보면 보이는 어등산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코스별 거리, 등산시간 나와있는데 나와는 상관없는 정보였다.
난 무려 2시간 걸렸으니까...
가는 길에 벤치라는 벤치에는 다 앉아서 보냉병에 담아온 헤이즐넛을 즐겼기에...
어등산 안내도가 있는 장소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이런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어르신들에게 물어본 결과
어차피 나중에는 다 만난다고 하더라
석봉까지 0.3km 지점에 팔각정도 있고, 운동기구도 있는 곳에서 헤이즐넛 한 잔 하면서 찍은 풍경사진.
편집해서 이런가, 사진 찍다 손 떨려서 그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석봉에 올라 정상석 한 장 찍고 석봉에서 바라본 광주 모습
날도 화창하고, 보냉병에 커피도 맛있었던 등산이었다.
이 날 볶음밥 해서 산에서 점심 먹으려고 했었는데 늦잠 자버려서 챙겨 오지 않았었는데
후회되는 부분..
광주에 명산이 엄청 많다고 하던데 주말 활용해서 한 번씩 오르고 싶다.
다음 주는 어느 산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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