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4 보성캠핑!
나주에서 벙커돔2 처음 피칭하고 발견한 불량을 AS 받고 나서 보성을 찾아갔다.
꽤나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캠핑카와 사람들이 좀 있었다.👨👨👧👦
소나무 숲이라고 해야 하나
소나무 밭이라고 해야 하나
차로 나무 사이사이로 지나다녀야 한다.
방심하면 나무에 쿵!😣😣
화장실과 멀지 않은 곳으로 사이트를 잡고 벙커돔2를 피칭했다.
피칭하기 전에 난로 심지 적시기!
(심지 태우기 작업한 후 처음 사용할 때 꼭 심지가 등유를 머금도록 30분 정도 심지를 적셔줘야 심지 오래 쓴다.)
2번째 피칭이라 자신감이 붙었지만 자만으로 폴대 하나 부러 먹음 ㅎㅎ😭😭
그래도 파손 부위가 심각하지 않고 이번 캠핑은 버티겠다 싶어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텐트를 피칭하고 나서 앞에 벤치에 앉아 겨울 강을 보았다.
산과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렇게 쳐다보다 3월의 바람은 무척이나 추워 쉘터 안으로 피신했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쉘터 안에서 보는 풍경 또한 일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심지를 적셔둔 난로를 켜고 쉘터 안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이 날 처음 사용해 보는 파세코 PKH-13
전 사용인이 워낙 깔끔하게 사용해서 심지를 제외하곤 새 제품처럼 느껴졌다.
불도 마치 LED 무드 등처럼 환하게 밝혀졌다.
(깨알 라이터)
쉘터도 피칭했고
난로도 켰고
뿌듯하니 쉘터 밖에서 사진 한 장 남겨 본다.
블로그를 염두에 두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이것마저 없었으면 포스팅할 수도 없었겠지..
쉘터 피칭하고 나서 기본적인 팩 다운 만 했었는데 소나무 숲이라 그런지
바람이 무지하게 강하게 불었다.
하마터면 벙커돔 날아갈 뻔했었다.
그래서 급하게 가이 라인을 이용해서 추가로 팩 다운을 해 주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벙커돔2가 난로에 구멍이라도 난다면ㅠㅠ
추가로 팩 다운을 해주고 나서 보성 넘어오기 전에 집 앞에서 구매한 연어회!
솔캠을 오면 항상 회와 청하를 먹는다.
간단하게 '캠핑왔다!' 기분을 낼 수 있기 때문이지.
멋진 풍경을 보면서 연어회를 먹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당장 이번주에 다시 한 번 가야겠어...
아 참 이날 난로 위에 열기를 이용해서 물을 끓일 수도 있다기에 어묵탕을 도전!!!했는데
물이 끓여지기는 하는데 뭐랄까 가스레인지처럼 보글보글 하게 끓지 않고 꾸준~~~히 끓여져서 어묵이 전부다 불었다.
실패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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