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라는 것을 시작한 지 어언 3년이 훌쩍 넘은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3년 짬에 고수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면, 3년 전 에 구매한 소모품 개념의 무언가가 하나씩 하자가 생기더라... 그렇지만 난 이 정도는
예상했었지... 후훗....
처음 캠핑할 때 구매했던 팩 가방이다. 단순한 형태... 그냥 팩을 넣고 조이면 끝나는 단순한 형태의 팩 가방이었다.
팩 끝은 날카롭기에 하단부에는 가죽인지, 천인지는 모를 무언가가 덧대어져 있었기에 오래 사용할 줄 알았다.
(아니 이미 3년 넘게 사용했기에 이 정도면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사진처럼 팩 끝이 뿅뿅 튀어나와 볼품없었다. (물론 나로서는 더 사
용하려고 했으면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운 망치를 구매하는 김에 해당 쇼핑몰에서 더 필요한 제품은 없나 싶어 둘러보다 6,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팩 가방을 구매했다.
정면샷이다.(여기서 이미 무언가를 눈치 채신분들은 이미 캠핑 고수 이시다...)
내부는 멀쩡했으며, 사이드포켓에 오징어 팩, 앵커 팩, 나사 팩 등 전천후로 사용 가능한 팩을 보관해 두기에 엄청 용이해 보였다. 팩을 배치해두는 공간 또한 상당히 길고, 멀쩡했으며, 어지간한 텐트 한동은 이 팩 가방 하나로 패킹 가능해 보였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팩을 전부 전시해 보았다.
내가 가진 팩을 전부 다 옮겨놓으니 무언가 꽉 차 보여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이 정도 팩이면 어지간한 텐트 한동은 문제없이 패킹 가능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탓인지 마감이 상당히 불쾌했다.
팩을 넣는 사이사이 마감이 첫 번째 사진처럼 실밥이 터져 나와 형편없었으며, 내가 구매한 팩 가방 자체가 팩과 망치를 넣은 후에 2, 3번째 사진처럼 돌돌 말아 보관하는 타입인데, 양쪽에 꺼끌이와, 뽀글이가 한쌍으로 있어야 하는 곳에 한쪽에 뽀글이가 없어 제대로 패킹할 수 없었다. 아니 가격이 저렴에도 기능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인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업체에 클레임을 걸어야겠다. 바느질 약한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찍찍이 없는 건 용서 못한다.
해당 제품 구매 후 원래 장성 캠핑을 가는 코스라 늦었지만, 업체 대응은 훌륭했다.(아니 솔직히 예상했다.)
택배 반품 후 재발송 가격보다 저렴한 제품이었으니 당연히 반송 없이 그냥 새 제품을 보내줄 거라는 그 예상... 어김없었다.
물론 업체에서는 자체 폐기해달라고는 했지만... 나는 가지고 있던 뽀글이를 사용해서 수리해서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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